DATA ROOM
사진자료실
치아건강정보

 

 

 

 

 

 

 

 

상담/예약  031)224-2755

 

 

이벤트/ 031)224-2755

 

 

 월,수,금 : 10:00 ~ 5:30

 

 월요일 야간진료 5:00 ~8:30

 

 토,일요일 : 휴진

    

  (화,목 원장님 외부강의일정)

 

 야간진료 ~8:30 (월)

 

 - 예약진료만가능합니다.

 

Home > DATA ROOM > 치아건강정보


뜨거운 삼계탕 먹고 빙과류 입가심, 치아 ‘와장창’

 





여름철에 치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는 찬 음료와 같이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으면서 그동안 방치한 치아의 시리고 아픈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치아에는 신경이 분포하는데 보통 체온 정도의 온도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반면 15~50°C의 범위를 넘어서는 온도에서는 시리거나 통증을 느끼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이가 시린 증상이 심해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잇몸이 위축되고 치아 뿌리가 드러나면서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따뜻한 음식보다는 찬 음식을 먹을 때 시린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치주질환이 있거나 칫솔질을 세게 하는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치아과민증이 더욱 심해지는데 차가우면서 딱딱한 얼음이나 빙과류를 씹어 먹는 것이 가장 해로운 조합이다. 

극도로 뜨거운 음식 또한 치아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는 마찬가지다. 이열치열이라 하여 삼계탕이나 추어탕같이 뜨거운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시린 이를 유발하는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먹은 직후 차가운 빙과류나 과일 등을 섭취하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치아의 부피가 늘어났다 줄어들면서 치아 표면에 얇은 금이 생긴다. 이런 자극이 쌓여 치아에 균열이 진행되면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씹을 때 또는 찬 음식이 닿을 때 균열이 있는 치아에 찌릿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를 '균열치증후군'이라 하며 중년 이후 남성 어금니에 많이 발생한다. 때문에 온도차가 심한 음식은 동시에 먹지 않도록 한다. 이처럼 이가 시린 증상이나 통증을 오래 방치하면 치아가 손상되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빠른 시간 내에 진료를 받는 게 현명하다.

그 외에도 성인들이 즐겨 먹는 냉면 또한 우리 치아를 괴롭히기는 마찬가지다. 새콤하고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의 냉면을 먹을 때 첨가하는 식초는 산성으로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으므로 한두 방울 정도만 넣는다.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아이들이 즐겨 먹는 탄산음료와 빙과류다. 그러나 이러한 음식에 포함된 당분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뮤탄스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충치를 유발한다. 그리고 사이다와 콜라를 포함한 어린이용 음료수의 대부분이 산성이 강해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니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탄산음료나 빙과류를 먹은 뒤에는 약 30분 후 칫솔질을 권하며 그렇지 못할 때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움말= 김희선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치과 교수

/ 헬스조선 2010.06.04
list
이전 ↑   연령별 맞춤 치아 관리 전략 중요
다음 ↓   치과의사협회장이 말하는 올바른 치아 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