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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한개가 빠지고 나면...

 
절이나 유적지에 가면  홍예문이라고 해서  돌을 쌓아만든 오래된 아치형 문이 있다.
천장의  돌이 떨어지려고 하지만 그  옆의 돌이 받쳐주고  있고, 그 돌은 다음 돌이,
또 그다음  돌이 받춰주고 있기 때문에, 수 백년동안 변하지 않고 있으며,
돌이 부서지지 않는 한, 또 누가 돌을 일부러  빼내지 않는 한, 앞으로도   건재할 것이다.

치아배열도 홍예문같이 아치형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치아 한 개가 빠지면 문제가  생긴다.
어떤  문제가 생기는 지를  알아보기에 위해서 잠깐 예를 들어보자.

높이가 같은 책(백과사전이면 더 좋다) 여덟 권을 준비하고 책상위에 붙혀 세워놓아보자.
책들의 높이는 같아서 손바닥으로 가만히 위부분을 스쳐 지나가더라도 손바닥에 걸리는
책은 없다.

하지만  책 육권을 치운다음 칠권을  책이 없는 쪽으로 기울이면 그 책은 높이가 높아지며
또 팔권과는 틈이 생긴다. 칠 권을 자세히 보면 한쪽모서리는 다른 책들보다 높아지지만
다른 쪽은 오히려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책 여덟 권을 책꽂이에 넣어보자.
위쪽 책선반을 조정하여 책쪽으로 내려서 백과사전과 닿을라말라하게 위치시킨다.  
이렇게 하면 책 한 권을 뽑을 때는 반듯이 해서 뽑아야 빠진다.

빼낸 책을 다시 꽂을 때는 반듯하게 세워서 넣어야 한다. 책을  기울여서 넣게 되면
책의  모서리가 걸려서 들어가지 못한다.  책 육권을 빼낸 후, 칠 권을 옆으로 눕게 해보자.

책의 들리는 쪽 모서리는 책꽂이 선반을 들어 올리려고 하고, 책꽂이 선반은 책을 누를
것이며, 힘을 더  주어 책을 옆으로  눕게 하면 선반이 들어올려지든지 아니면  
책이 파손될 것이다.

치아배열상태는 지금 말한 것과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아래어금니들은 정상적으로
약간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럼 다시한번 치아배열상태를 책을 예로  들어 좀더 자세히 표현해보자.
책 여덟권이 책꽂이에 꽂혀있다.  책 오권은  약간 사권쪽으로 기울어져있고, 육권도
오권쪽으로 기울어져있지만 오권보다는 더 기울어져있으며, 칠권은  그 보다  
더 기울어져있다. 또한 책꽂이 바닥도 편평하지 않고 밑으로 약간 오목하게 꺼져 있다.

책꽂이 선반을  치우고 손바닥으로 위에서 책을 눌러보자.  
옆으로 기울어진 책들은  더 옆으로  기울어지려고 하면서 그  앞쪽 책을 누르게 된다.
하지만  그 앞쪽에 책이 버티고 있는 한 팔  권은 칠권을, 그리고 칠권은 육 권 책을
누르고만 있지  더 이상 일권쪽으로 넘어지지는 못한다.

육 권  책을 치우고 다시 눌러보자.
누르기도 전에 칠권은 벌써 육 권쪽으로 넘어지려고 할 것이고, 혹시  아직 안넘어져
있더라도 위에서 누르기만  하면 즉시 넘어질 것이다.

다시 치아로 넘어가자.  
치아는 그 뿌리를 치조골이라는 뼈속에 두고 있기 때문에 책처럼  금방 넘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치아 한 개가 빠진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빠진 치아의 뒤쪽  치아는
점차 빠진 쪽으로 기울게 되며, 기울어지는 치아의 뒤쪽 부위는 마치 책의  모서리가
들리듯이 점차 높아지게 된다.
또한 기울어지는 치아의 뒤쪽에 치아가 또  있다면  그 치아마저  앞쪽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또한 뒤쪽 어금니들이 앞쪽으로  넘어지며 밀어주던  정상적인 힘이 사라졌기  
때문에, 빠진 치아의 앞쪽에 있는 치아들에게도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정상적인 치아의 배열상태를 보면,  치아 한 개가  빠지면 우선  인접치가 빠진
쪽으로 기울게 되며 넘어지는 치아의 뒷부분이 높아진다. 맨 뒤쪽의 치아(사랑니쪽)가  
빠진다면야 문제가 없지만 앞쪽으로의 치아가 빠질수록 넘어지게 되는  치아의  수는
늘어나게 된다.
또한 넘어지는 치아의 뒤쪽부위인 높아진  치질은 대합하는 치아와 부딪히게 되며,
이때 그 충격으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넘어진 치아뿐만 아니라 그 치아와
싸우는 반대편 치아에서도 같이 나타나게 되며, 대표적인 증상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1. 치아가 시리다.
2. 음식물이 잘 낀다.
3. 치아가  흔들린다.
4. 입냄새가 난다.
5. 치아가 잘  부서진다.
6. 잇몸에서 피가 잘 난다.
7. 턱에서 소리가 난다.

그 밖에 한쪽으로 씹는 습관이 생겨 근육의 편측발달로 안모의 비대칭이 오기도 하고
턱이 비뚤어지기까지 한다.  이와같이 한 개의 치아가 빠진 채로 방치하면 다른 치아에
문제가 발생하며 더 나아가서 악관절이나 안모에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네덜란드의 둑이야기가 생각난다.
뚝이 무너질까봐 뚝에 생긴 작은  구멍을  자기 손으로 막고 있었다는 어떤 어린이
이야기를 다 기억하실 것이다. 치아도 마찬가지이다. 원인이 되는  요소를 빨리 발견하여
치료하면 치료기간도 단축되고, 치료비도 싸고, 고통도 덜하다.  하지만 늦게 치과를
찾으면 찾을수록 치료기간은 길어지며, 그만큼 치료비도 비싸지고, 심적 육체적 고통도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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