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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물고 공부하다’ 이갈이 생겨요

 
달력이 한 장 한 장 줄어들수록 수험생의 마음은 점점 초조해진다. ‘조금만 참고 공부만 해라.’고 격려하지만 그것이 말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오히려 부담만 커지기 마련이다.

‘이 악물고 공부하기’를 계속하며 참고 참다 보면 쌓여가는 스트레스가 발산할 곳 없이 억눌리게 되고, 그렇게 쌓인 스트레스는 이런 저런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무의식중에 과도한 근육의 긴장을 보이거나 잘 때 이를 가는 동작, 다시 말해서 이갈이가 있다.

이갈이는 무의식 상태에서 치아를 강하게 깨무는 것이기 때문에 깨무는 힘이 보통의 씹는 힘에 비해 몇 배나 강하다. 이로인해 치아, 잇몸, 턱관절과 턱근육 등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다양한 원인이 추정되지만 그 중 심리적 원인에 의한 정서적 스트레스(emotional stress)가 수험생 이갈이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야간 이갈이는 턱근육과 턱관절을 긴장시키고 쉴 새 없이 움직이게 하여 관절 및 저작근육의 통증을 유발하고 이 통증을 지속시키거나 심화시킬 수 있다. 수험생에게는 숙면을 취해야 할 짧은 수면시간에 이런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이고 숙면을 취하지 못해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가는 사람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

이갈이는 환자의 보호자, 가족과 같이 잠을 자는 사람들의 관찰이나 환자 자신의 호소, 그리고 임상적 증상과 징후를 확인하여 이루어진다.

어떤 연구에서는 주간 이악물기가 인구의 약 20%에서, 야간 이갈이는 약 6~12%, 야간 이악물기는 약 6~10% 정도라고 보고했지만, 연구마다 그 결과는 매우 상이하였다.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우도 그 결과가 매우 차이가 많이 나는데, 대부분 부모들의 답변에 의존하므로 정확도에 한계가 있다.

이갈이는 10대부터 30~40대 까지 높은 빈도로 나타나다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며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이갈이의 원인 혹은 악화 요인으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으며, 이를 가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이를 갈지 않는 사람보다 더 많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정서적 스트레스가 야간의 근활성 증가를 일으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정서적 문제가 구강악습관을 수반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정서적 문제가 선행되는 것인지 뒤이어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이 공존하는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갈이 치료를 위해 교합안정장치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장치 표면에 나타난 이갈이 마모면이나 이악물기 흔적으로 환자가 이갈이나 이악물기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다. 수면 시 근전도 검사를 실시하거나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여 이갈이 진단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갈이에 대한 치료법으로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이 시행되기도 하지만 아직 특효의 치료법은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갈이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치과용 합성수지로 만든 교합안정장치를 잠자는 동안 입안에 착용하게 하면 저작근의 활성을 줄이고 치아의 마모를 방지하며 턱근육이나 턱관절의 통증을 방지하거나 완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부드러운 합성수지로 제작된 연성 장치는 이갈이 활동 자체를 감소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치를 자꾸 깨물어보는 경향이 있고 일부에서 씹는 근육의 활성이 증가하거나 원치 않는 교정력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이갈이 환자는 치과 의사의 진단을 받고, 단단한 치과용 합성수지로 제작된 교합안정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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